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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A소식(CCA News)

<4>_커피비평가협회 - 코카·콜라사 조지아 커피 향미 선호도 조사

코카콜라에서 새로운 브랜드인 '조지아 고티카'를 출시했다.

커피비평가협회에서는 코카·콜라사와 조지아 커피 향미 선호도 조사를 실시했다.

이미 기사로 공개된 내용과 개인적인 풀이를 연재하고자 한다. 

 

지난 2014년 11월 커피테이스터(Coffee Taster) 인스트럭터과정 개설차 방한했던

세계적 커피석학인 션 스테이만 박사의 모습.

 

 션 스테이만 박사 (Shawn Steiman, PhD)

- Daylight Mind 커피연구소 최고과학임원  (Chief Science officer)

- 하와이 대학원 박사 (커피그늘재배 & 향미)

- 하와이 대학원 석사 (커피향미 & 화학구조)

 

 

 

>>기사내용

 

¢ 좋은 커피 향미는 커피 재배부터 추출까지의 전 과정 중요히 인식

국내 소비자의 커피 향미에 대한 인식도 높아졌다. 원두 원산지 및 품종, 원두 가공법, 원두 블렌딩, 로스팅 후 에스프레소를 추출하는 시간 중 커피 향미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로 모두 다라는 응답이 38.2%로 가장 높고, 두 번째로 23.5%원두 블렌딩을 꼽아 국내 소비자의 커피 향미에 대한 높은 인식 수준을 엿볼 수 있다.

 

선호하는 향미로는 마실 때 부드럽고, 감미로운 목 넘김의 맛’(33.0%), ‘마시기 직전 진하게 다가오는 첫 향’(30.5%) 등을 꼽았다. 연령별로는 20(36.2%)30(30.7%)마실 때 부드럽고, 감미로운 목 넘김의 맛을 꼽았지만, 40(33.3%)마시기 직전 진하게 다가오는 첫 향을 가장 선호한다고 응답했다.

 

커피 향미에 대한 다각적인 연구를 펼쳐 온 세계적인 커피석학 션 스테이만(Shawn Steiman) 박사는 이번 조사 결과에 대해 좋은 커피 향을 위해서는 원두 원산지와 품종은 물론 가공, 블렌딩, 로스팅, 추출 등 커피 농장에서 컵까지 한잔의 커피가 탄생하기 위해 모든 과정에서 최상의 조건이 필요하다, “한국 소비자는 그 어떤 나라보다 좋은 향미 조건에 대한 인지는 물론, 좋은 커피 향을 추구하는 수준도 높다. 이런 소비자들의 높은 커피향미 수준 때문에 한국이 커피에 대한 활발한 연구는 물론, 어디서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캔커피 등의 커피 제품에 있어서는 세계적으로 손꼽히게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며 세계 시장을 리드해가는 주요 마켓인 이유를 알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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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사풀이

 

커피에 있어선 전 과정이 중요하다. 그만큼 여러 요소에서 변화를 겪으며, 그대로 향미에 영향을 미치는 존재가 커피이다. 수확에서부터, 가공공정, 보관, 운송, 로스팅, 원두의 상태, 추출방식과 조건 등이 달라지면 향미에 영향을 끼친다. 사람들도 이를 아는 걸까? 커피향미에 영향을 주는 요소를 '모두 다'라고 응답한 설문자들이 가장 많았다. 일단은 커피가 까다로운 음료임을 인식한다는 점에서는 이견의 여지가 없겠다.

 

외국에서 바라본 우리나라 커피는 어떨까? 세계적인 커피석학인 션 스테이만(Shawn Steiman)은 '미국커피테이스터' 교육과정 창안자이다. 한잔에 담기는 커피의 향미를 올바로 감지하기 위한 커피테이스터(Coffee Taster). 그의 말을 요약하면 커피 향미에 대한 인식과, 커피 향을 추구하는 수준도 높다는 것이다.

 

코카·콜라와 커피비평가협회의 조사로 우리나라가 커피향미에 대한 인지와 수준이 높음을 실감할 수 있었다. 커피를 즐기는 데 있어서 향과 커피의 작용을 잘 생각하여 마시고 있으며, 좋은 커피를 위해 금전적인 투자를 더 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기까지 했다.

 

분명한 건 소비자들이 커피를 고를 선택의 여지를 언제나 가져야 한다는 점이다. 스페셜티커피를 마시건, 인스턴트 커피를 마시건간에 자신이 선택의 폭을 결정해야한다. 커피의 시장은 그에 응답해야하며, 항상 준비되어있어야하겠다.

 

 

[오두환 - 커피비평가협회(CCA) 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