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3대커피, 혹은 세계4대 커피에 속하는 코나 엑스트라팬시(Kona Extra Fancy).
션 스테이만(Shawn Steiman)이 선정한 하와이코나(Hawaii Kona) 커피앤티(Coffee&Tea)의 생두를 엿보자. 일단 엑스트라팬시(Extra Fancy)라는 생두의 크기, 그리고 뉴크롭(New Crop)생두의 색깔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2월에 수확된, 워시드상태의 생두다.)
▲ 하와이 커피앤티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사이트를 참조하시길.
▲ 생두의 크기가 크다. 바둑을 두어도 되겠다.
▲ 균일하고 큰 생두의 크기와 색깔. 다른 생두들과 비교하자.
▲ 다른 생두들과의 비교다. 연녹색인것을 찾아보라. 곧 커피앤티 생두다.
다른 생두들이 나쁜 상태가 아니다. 수확된지 2달된 뉴크롭상태의 생두의 신선함과 수분율을 가히 알만하다. 손으로 만져서 촉감으로 느낄때에도 역시 그 촉촉한 정도가 다름을 느낄수 있었다.
▲ 왼쪽부터 탄자니아AA, 커피앤티, 예가체프G2다.
크기를 한번 보자. 탄자니아AA보다 조금 더 커보였다. 오른쪽은 에티오피아 예가체프G2다. 둥글둥글한 에티오피아 콩과 사이즈 차이가 꽤 난다. 단순히 크기만이 아니라 커피앤티의 폴리싱 상태도 비교해 볼 수 있다. 생두를 감싼 은피(Silver)를 벗겨내어 매끈한 생두의 모습이 드러난다.
▲ 샘플로스팅을 준비하고 있다.
▲ 색과 크기, 결점두의 정도를 살펴보면서 생두를 이해하자.
지금 앞에서 그랬듯이 상대적이지만 색과 촉감으로 수분율을 짐작할 수 있다.
크기와 결점두의 정도등도 살펴보면서 생두를 판단하는 과정을 거칠때 커피에 대한 이해가 더 깊어지리라.
▲ 곧 맛의 향연이 펼쳐진다.
▲ 커피앤티가 주인공이다. 하지만 다른 생두들도 명불허전.
커피앤티를 떼어놓고도 앞에 놓인 다른 생두들 역시 대단한 녀석들이다. 코나 어스(Kona Earth)와 하와이 카우(Kau) 내추럴이다. 로스팅한 이후의 상태, 기대해도 좋다.
맛과 향의 향연이 되리라!
[오두환 - 커피비평가협회(CCA) 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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