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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지이야기(Coffee Country)

[커피병충해] 커피베리보러(Coffee Berry Borer-CBB), 브로카(Broca)에 대해

커피베리보러(Coffee Berry Borer-CBB), 혹은 브로카(Broca)라고 불리우는 딱정벌레목의 해충. 커피 체리에서 발견된 브로카(Broca)의 사진들을 CCA(커피비평가협회)에서 공개한다.

 

▲ 브로카(Broca)의 다 자란모습.

 

 

 

[자료출처]  Coffee Growing, Processing, Sustainable Production - Jean Nicolas Wintgens (Wiley)

​브로카는 암컷이 위험한 존재이다. 수컷에 비해 2배정도 크며, 수명도 더 길다.

암컷만 날개가 있어 이곳저곳을 비행하면서 커피체리에 알을 낳는다.

 

 

 

브로카(Broca)가 생두의 내부를 파먹고 있다. 브로카는 체리내부를 터널처럼 먹어치운다.

 

 

브로카는 과발효된 커피체리에서 더 발생위험이 크기때문에 나무의 높이가 너무 높지 않도록 관리해주어야 하며, 바닥에 떨어진 커피체리가 가능하면 적은게 좋다.

가능하면 주기적으로 과발효된 커피체리가 없게끔하는 것이 관리 차원에서 유익하다.

만일 감염되었다면 해당되는 모든 열매를 태워버려야한다.

저장과 운송시에도 생존율이 높아 골칫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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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커피체리내부로 침투하는 모습.

   체리의 아래쪽으로 암컷이 침투하며 수십개의 알을 낳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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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로카 애벌레들로 인해 초토화된 커피체리.

 

 

우리에게 한잔에 담겨오는 커피에서는 잘 느끼기 힘든점은 커피가 "농작물"이라는 사실이다. 커피 산지에서는 병충해 때문이 아니서라도 나무를 관리한다는 측면에서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는 사실은 너무나도 당연하다.

 

 

 

[오두환 - 커피비평가협회(CCA) 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