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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티(Specialty) 커피를 처음 언급한 "에르나 크누젠(Erna Knutsen)"

 스페셜티(Specialty) 커피, 스페셜티커피. 요즘 많이 언급되는 용어다.

스페셜티 커피에 대해 처음 언급한 사람은 현재 94세인(1922년생)

"에르나 크누젠(Erna Knutsen)"이다.

그녀는 1974년 기고문(Tea & Coffee Trade Journal)에서,

 

 

가장 좋은 향미를 지닌 커피 생두는

특별한 미세기후를 갖춘 곳에서 나온다.”

The term was used to describe beans of the best flavor

which are produced in special microclimates.

 

라고 언급한다.

 

 

 2014년 5월 SCAA(미국스페셜티커피협회)행사에서의 에르나크누젠

       [출처]nordiccoffeeculture.com

 

 SCAA에서의 평가기준에서는 80점 이상의 점수를 받으면

스페셜티커피라고 말한다.

하지만 에르나크누젠이 언급한 "미세기후"라는 말의 의미는

소규모의 한 부지의 농장이라고 지칭하면 더 이해하기가 쉽겠다.

한 농장에서 같은 미세기후들을 겪으면서 자란 커피나무들에서 수확한 생두가

 더 좋은 향미를 가진다는 사실이다.

이는 마이크로 랏(Micro Lot)이라는 의미와도 일맥상통한다.

 

▲ 1978년 프랑스 국제커피회의 연설에서의 에르나크누젠

 

 이런 의미가 사실상 우리나라에서도 이미 향미로써 인지되고 있다.

산지가 단지 "나라"별 구분이었던 때가 지났고 어느새 "지역"을 따지고

어느새 "세부지역" 혹은 "농장주"

곧 한 농장의 커피수확물을 마시는 스페셜화가 진행되는 추세.

 

당신은 어떤 커피를 마시겠는가? 먹거리, 맛집에 대한 관심이 높은 시기에

커피역시도 다양한 향미를 곱씹어 보는 즐거움을 누려야 마땅하다.

리고 향미가 뛰어난 커피는 당연히 건강에도 좋다.

 

 

 

"찰리(Charlie)"

CCA(커피비평가협회) 인스트럭터

미국 커피테이스터 인스트럭터​

이탈리아 바리스타 인스트럭터

 

이 포스팅은 CCA(커피비평가협회)와 함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