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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0

그라인더 날 교체_시기와 중요성_2 분명, 증명단계가 필요한 부분이다. 향미가 어떻게 다르기에? 이 원두의 정상적인 에스프레소 향미평가는 단맛, 계피를 연상시켰으며 긴 여운(Aftertaste)이 특징이었다. 그러면 그냥 비교만하기보다는 좀 특이한 방법으로 비교해보자. ​ ​ ▲ 티스트레이너로 미분을 걸러낸다. 과다추출되는 부분을 제외해보겠다. 엄밀한 방법은 아니지만 취지에는 그리 벗어나지 않다고 생각한다. 일단 그라인더 날 상태는 추출조건의 편차가 극심했다. 티스트레이너로 미분을 걸러낸 경우와 그냥 에스프레소를 뽑은 경우를 비교분석한다. ​ ▲ 커피는 향미다. 향미로 확인하고 증명되어야 마땅하다. 그라인더 날이 무뎌짐으로 인해 금속(Metal), 커피의 뒷맛이 가라앉음, 전형적인 단맛과 스파이스(계피)가 가려지고 산미의 옥타브가 자극적이.. 더보기
그라인더 날 교체_시기와 중요성_1 커피분쇄에 있어서 그라인더의 날 교체는 생각보다 휠씬 중요하다. 커피분쇄도의 일정함이 떨어질수록 과다,과소추출이 일어나 향미의 균일성이 떨어진다. 이번 포스팅은 에스프레소 그라인더 날에 집중한 이야기를 하자. ▲ 에스프레소를 뽑았을 때 여러가지 맛의 변수가 있지만, 분쇄도는 항상 지켜봐야할 중요한 요소이다. 커피자체의 문제가 없다고 판단된다면 분쇄도가 일정한지 살펴볼 일이다. 같은 양, 같은 시간으로 일관되게 커피가 나오는지를 지켜봐야 할 필요가 있다. ​ ▲ 새로 도착한 그라인더 날의 모습.(Mazzer Super Jolly 그라인더 날) 커피를 알수록 그라인더의 중요성을 몸소 깨닫게 된다. 사람들은 에스프레소 머신에 많은 돈을 투자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그라인더에 정성을 쏟는 일이 커피향미를 살리.. 더보기
생두상태에서의 발아. 콜롬비아에서 갓들여온 생두는 신선했다. 창고에 다녀온지 좀 되었으나 뒤늦게나마 그 생동감을 전해본다. ▲ 창고에 보관된 6가지의 콜롬비아 생두 ▲ 이 생두는 물에 적셔놓은 상태만으로도 발아과정이 이루어졌다. 대부분 파치먼트(Patchment)상태를 벗기면 발아과정이 이루어 질수 없다고 말한다. 하지만 수확한지 얼마 안된 생두여서 그런지 물에 적셔두자 발아과정이 일어났다. ​ ▲ 확대사진 알고있었던 지식은 당연히 깨지기 마련이다. 그걸 작은 생두들이 알려준다. 파치먼트(Patchment)상태에서도 시간이 지날수록 발아율이 떨어지듯이. 생두(Green Bean)상태에서는 발아율이 더 떨어지겠지만.. 창고에 보관된 생두들에 대한 소개는 차차 하기로 하자. [오두환 - 커피비평가협회(CCA) 강사] 더보기
작은의미. 어떤일은 때론 사소한 의미부여에서부터 시작할때가 있다. 작지만 잃지말아야할 소중함을 다시 찾으면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