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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추출기구이야기(Brewing Tools)

[커피추출기구]_케맥스(Chemex)와 영화 인터스텔라(Interstellar)

커피추출기구는 참 많다.

잘빠진 녀석들 중에서 손꼽히는 케맥스(Chemex)는 영화속에서도 종종 등장한다.

커피추출기구 중에서 배우감이라면 배우감이지..

이런저런 소개를 늘어놓아보자.

 

- 독일의 화학자 피터 쉴럼봄(Peter Schlimbohm)박사가 고안함.

- 뉴욕현대미술관(MOMA)의 영구전시품. 이외 다른 박물관이나 미술관등에 전시.

- 곡물이 함유되어있으며 20%가량 더 두꺼운 필터(더 미세한 성분까지 걸러준다.)

 

이런 내용들은 인터넷 쳐보시면 실컷나온다.

한번 내려보면서 일반적인 드립방식과 다른 부분을 살펴보는게 좋겠다.

 

 

  

▲ 필터까지 잘빠진 녀석이라니.

 

  

 

영화 인터스텔라(Interstellar)의 한장면. 케맥스(Chemex)를 물병으로 쓰다니!

   커피애호가들의 눈은 커질만.

 

 



▲ 케맥스위에 수건까지 얹어두고 말이지... 물론 덕분에 잊고있던 포스팅을 시작한다.

 

 


▲ 이렇게 이렇게 하면 된단다. 직관적이면서 두말할 나위 없다. 

 

 



▲ 이 종이 필터는 사실 원형이다. 사발면 뚜껑에 라면 담아먹을때 쓰는 전형적인 수법.

 

 


필터는 적실수 밖에 없겠다.

 

 


 

▲ 불림과 처음 물부을때까진 드립과 별반 다를게 없다.

 

 


▲ 점점 내릴수록 다르다. 침지와 여과가 잘 조화된 방식 

 

 


▲ 커피 추출양을 정확히 조절하려면 저울을 사용하라.

 



▲ 마지막으로... 마시자!

 

 

케맥스는 상대적으로 드립할때의 섬세함까지 요구하지는 않는다.

커피를 내리는 사람에게는 다른 이들과 편한마음으로 이야기 나누며 내릴만한 기구라고 생각.

사실 좀 비싼게 흠이지만...

그러한 대가를 치를만큼의 마음의 준비가 되어있다면야

케맥스는 분명 눈과 향미를 만족시키는 멋진 추출기구다.

 

 

 

[오두환 - 커피비평가협회(CCA) 강사]